Spaghetti Vong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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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골레 스파게티"


봉골레는 "조개"를 뜻하는 이탈리아 말이란다.


지난 번 알리오 올리오 처럼 음식의 재료가 음식 이름처럼 되어 버린 케이스..

역시 단순한 재료와 조리법으로 대략 15분 정도면 완성 할 수 있는 간단한 음식이다.



재료는 아래와 같다. (1인분 기준. 사진들은 2인 기준으로 되어있다)


파스타 - 적당량

바지락(모시조개도 좋다) - 반근

마늘 - 3쪽

양파 - 1/4

white wine - 1/2컵

소금 - 적당량

후추 - 적당량

파슬리 - 적당량

페파론치노(이탈리아 산 고추) - 약간(난 이거 없어서 청량고추와, 붉은 고춧가루 사용했다)

갈릭 오일(또는 올리브 오일) - 적당량


자~ 재료 준비 끝났으면 만들어 보자~



해감한 조개를 냄비에 넣고~(시장에서 산 바지락 한근 이다. 2천원 줬다. 해감은 이미 다 되어 있다)

와인을 함께 넣는다.

준비된 분량의 양파를 조금 슬라이스 하여 함께 넣고, 마늘도 한쪽 슬라이스 해서 넣어 준다음~

소금을 적당히 쳐 두고, 끓여 준다.

조개 육수를 만드는 과정으로, 봉골레 파스타 요리의 베이스가 됩니다.


와인은 조리에 사용될 것이므로 난 마트에서 젤로 싼거 사다가 쓴다. (드라이 한 와인이 좋다)


바지락 한근에 와인 반컵이면 사진 처럼 자작하게 조개가 잠길 정도가 된다.


소금은 약간만 .. 짠 맛이 느껴지면 좋지 않다. 조리과정마다 간을 조금씩 해 두면 나트륨의 섭취를 줄일수 있고, 조리시 풍미를 더 할수 있다.




뚜껑을 닫고 불을 지핍니다. 언제까지 끓이냐구?



조개 뚜껑이 입을 살짝 열 정도면 불을 바로 꺼 준다(젠장.. 너무 오래 끓여서 입을 완전히 열었군..)


채에 걸러 조개와 육수를 분리 한다(국물 버리지 마라.. 절대로 버리면 안됀다!)




파스타를 삶을 때는 언제나 그랬듯 물에 소금과 올리브 오일을 약간씩~ 넣어준다. 그래야 맛있다.



이제 물이 끓기전에. 고추와 마늘 양파를 손질해 둔다.

고추는 반을 갈라 씨를 제거한다(페파론치노의 경우 이 과정이 필요 없다. 청량고추니까 씨를 빼는거다 ㅋㅋ 2인 기준 청량고추 한개면 된다)

마늘과 양파는 슬라이스 한 다음 팬에 오일을 두르고 달아 오르면 이 모든것을 함께 넣고 향만 베어나도록 볶아 준다.(사진의 붉은 가루는 고춧가루다 ㅋㅋ)



바로 위 사진 처럼 팬을 기울여 열을 가하면 튀겨내듯 볶아낸다고 수도 없이 언급했던 "쏘떼" 라는 조리방법이다.

오일을 많이 쓰지 않아 얕은데 어떻게 하냐고 묻는다면.. 머리를 써라~ 이렇게 하면 된다.


파스타 삶고~

(냄비가 작다고? 나처럼 해 봐라~)






마늘과 고추와 양파가 살짝 볶아 졌으면. 조개를 넣고~ 소금과 후추를 넣고~ 와인을 2t 정도 넣고~ 달달 볶아 준다.

반드시 센 불에서 빠르게 볶는다.






삶은 파스타와 면수(면 삶은 물 1/3컵) 그리고 조개 육수를 넣고 역시 센불에서 빠르게 볶아 낸다.

중간에 소금과 후추를 넣어가며 간 한다.


요개 조개 한근과 와인반컵, 소금약간. 그리고 양파와 마늘을 넣어 끓인 조개 육수다.






접시에 파스타를 먼저 담아 낸 다음~ 젖가락으로 푹 찍어서 간을 본다. 약간 싱겁다면~



조개에 면수 남은것을 1/3컵 정도 넣어 주고, 소금과 후추를 넣어가며 센불에서 다시 한번 볶아준다.


사진은 면수를 넣기 전의 모습이다.

국물이 자작해 지면 접시에 담아 둔 파스타 위에 데코레이션 하여 올리고~

파슬리 가루를 뿌려 마무리 한다.

조리 끝이다!

맛있게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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