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맥미니 (Apple Mac M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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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 쯤.
그러니까 구정 연휴 바로 전..
벼르고 벼르다가 결국 맥미니를 구입했었다.
일년이 채 못되어 인텔 샌디브릿지, 코어i5, 썬더볼트 단자 등으로 중무장한채 신형이 나와버렸지만..
업그레이드를 통해 약 10여년을 버텨왔던 윈도우즈 워크스테이션을 대체하기엔 충분했다.
사양은 아래와 같다

Intel Core2duo 2.4GHz  - CPU
2GB DDR3 1066GHz - Memory
nVidia Geforce 320 - Graphic(256MB)
320GB 5200rpm - HDD
DVD Multi 16X - ODD
HDMI Port
USB 2.0 * 4
Firewire 800
Wireless Lan
Gigabit Lan(wired)
Mini Display Port(DVI Gender 별매)
Bluetooth 2.1 EDR
대기전력 10W 미만 - 요게 젤로 중요함. 컴터를 끄지 않아도 전기세가 무지하게 적게 나온다는!!!!
                                    (일반 데스크탑은 파워서플라이 용량이 보통 400W를 상회한다)

근무 형태가 바뀌면서 프로툴즈 믹싱을 할 필요가 없어졌고 컴퓨터는 음악과 영화감상의 용도가 되었으므로
더 이상 고성능의 것이 필요가 없어졌다.
아이폰과 맥북프로의 사용으로 인하여 미디어센터 겸 스트리밍 서버, 파일서버의 기능이 아쉬웠던지라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키기위해서 맥미니 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주변에 맥미니 또는 맥미니서버를 활용하여 외부에서 스트리밍 멀티미디어 서버로 활용한 예가 없었기에, 약 6개월동안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었다. (구입할 당시 박봉에 시달리고 있었으므로 고민을 깊게 할 수 밖에 없었다 ㅠㅠ)

다나X 검색을 통하여 최저가, 2기가바이트의 메모리는 부족할 것으로 판단하여 8기가의 메모리 역시 검색을 통해 최저가.
그래도 고환율을 적용하여 국내판매가격이 책정되었던 맥미니와 메모리를 구매한 가격은 90만원 선이었다.
(하필 그때 메모리 가격이 폭등한건 또 뭐냐고!)

택배비 아끼고 하루라도 빨리 가지고 싶은 마음에 직접 용산가서 들고왔다.
결과는 대만족!

맥미니 + Apogee Duet + Mackie Mixer + Adam P11 ======> PC-Fi
맥미니 + Apogee Duet + Mackie Mixer + Adam P11 + 삼송 27인치 모니터 + 에이스힌지텍 모니터 암 =====> 홈씨어터
맥미니 + Rumpus(App) =====> Web File Server
맥미니 + Air Video Server(App) =====> Video Streamming Server (아이폰과 맥 컴퓨터에서 사용가능)
맥미니 + Stream To Me(App) =====> Audio Streamming Server (아이폰과 맥 컴퓨터에서 사용가능)
맥미니 + Team Viewer(App) =====> 원격 리모트용 앱(아이폰과 컴퓨터에서 사용가능)

6개월간 고민하던 모든 기능들을 다 만족시킬수 있었다.
그렇게 만족하며 잘 사용한지 1년.. 물론 그 사이. 구입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신제품이 등장해서 속상하게 했었지만..
새로운 운영체제 osx.7의 등장.
더 편해진 원격콘트롤과 서버로서의 기능들..
그로인한 시스템의 무게.. 느려진 속도..
320기가 밖에 안돼는 적은 하드용량의 압박 등..

다시 고민 고민에 빠져 지내다가..(사실 답은 내려져 있었으나.. 서민이라면 항상 느끼는 고통 때문에..)
결국 업그레이드를 단행.
현재 진행 중이다.
내용인 즉슨.. 많은 분들이 이미 경험하신 개조를 손수 해보자는 다소 용감한(?) 시도였다.
SSD + 7200rpm(720GB) + 외장 ODD

오늘 SSD 도착
다음 주 월요일에 세컨베이 도착하면
퇴근 후 작업
새벽까지 작업할것 감안해도. 화요일이나 수요일 경에는 완성 시킬수 있을것이다.
세컨베이가 오늘 도착만 해 준다면 주말이면 끝날것을...

완성후 그 늠름한 모습과 새로운 서식처에서의 AV 시스템을 사진과 함께 올려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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